최근 며칠간 장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부산은 비는 계속적으로 예보는 되어 있는데 건장마가 계속 되네요. 오늘 내일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새벽에 잠깐 뿌리고는 현재는 또다시 소강상태입니다. 덕분에 어제 오늘 참 많이 후덥지근하네요.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이던 지난 토요일 아주 오랜만에 다대포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올들어서 다대포에 간것은 처음인듯 하네요. 예전

같으면 참 뻔질나게 드나들던곳인데 말이죠. ^^ 올해 20년만에 다다포 해수욕장이 새롭게 개장을 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참 많이 변한듯 해요.

낙조 분수를 시작으로 여기 저기 전망대도 만들고 (대표적으로 아미산 전망대가 있죠 ^^) 이곳 저곳 공사를 참 많이 한듯 합니다. 덕분에 예전의

야상의 느낌이 물씬 나던 다대포의 분위기는 참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노을정에서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던 s자 물길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더군요. 사실 이렇게 변하고 나니 참 많이 낯선 풍경이 된듯 합니다.


해수욕장을 새롭게 개장을 해서인지 주말 오후 교통 체증이 엄청 심하더군요. 사진을 찍으러 가시는분들은 되도록이면 주말은 피하는게 좋겠다

싶을 정도로 차가 많더군요. ^^



▲ 출발할때만 해도 맑디 맑은 하늘이 서쪽 하늘에 뭉개 구름이 형성되기 시작하더군요. 오 이러면 오늘 멋진 일몰을 볼수 있겠는걸 +_+



▲왼쪽의 해수욕하는곳과는 다르게 노을정 인근은 정말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다대포는 수심이 워낙 얕아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참 좋은곳

같아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인지 물색깔도 참 이쁘더군요. ^^



▲ 이날따라 유난히도 해안가를 따라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시더군요. 예전에도 자주 본 풍경이지만 과연 이곳에서 물고기가 잡힐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옆에서 어른 팔뚝 만한 물고기를 낚아 올리더라구요. ^^ 사실 낚시 하시는 분들은 자칫 밋밋해지기 쉬운 다대포 풍경을 더

이쁘게 만들어 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





▲ 일몰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값작스럽게 구름이 싹 없어지더군요. -_-;; 정말 이게 뭥미라는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와서 잔뜩 기대를 했던 다대포 일몰인데 말이죠. 화려한 일몰은 없었지만 해가 지는 옅은 구름 사이로 은은한 일몰은 볼수가 있었습니다. 



▲ 일몰 촬영을 마친후 새롭게 만든 전망대로 올라가서 차량의 궤적을 찍기로 했습니다. 여름의 좋은점이 매직타임이 무지하게 길다는 것이죠.



▲ 어둠이 서서히 내리니 바다색이 정말 이뻐지기시작합니다.그리고 점점 선명해지는 차량의 궤적들.  다대포에 도착한지 2시간 가량 되었던

시간인데 차량의 정체는 여전히 심하더군요. 그래서 원하는 차량의 궤적을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 서쪽 하늘의 초승달이 보이는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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