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일몰이 아주 좋았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다가 지인에게서 오랜만에 사진 찍으러 가자고 연락이 왔더군요. 

오랜만에 일몰 찍으러 가자는데 사실 첨엔 좀 망설였습니다.  최근 몇일동안 너무 날씨가 좋지 않아서 말이죠. ^^

그래도 겸사 겸사 얼굴이라도 볼겸 해서 삼락공원으로 촬영을 갔는데 하늘이 조금 심상찬더군요.  낮에 기상청에서 시정이 20키로 정도 나왔는데 점점 더 맑아지는듯 하고 하늘도 제 경험상 멋진 일몰을 보여주는 구름으로 점점 변해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최근 일몰중 가장 멋진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

 

그 리고 반가운 소식은 최근 몇년간 삼락에서 철새들을 보기가 정말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일몰 무렵 기러기떼들이 상당히 많이 날아가더군요.  어제는 일몰 무렵 상당수의 철새들이 많이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일몰이 끝나고 나서 대부분 이동을 해서 촬영에는 실패 했습니다.  퇴근 좀 빨리 하지. 이녀석들도 야근을 했나 봅니다. ㅋ

조만간 일몰이 좋을만할때 삼락으로 다시 한번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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