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초창기 모델인 아이폰 3Gs는 작은 화소수로 인해 아무래도 사진 화질에서 손해를 많이 보았지만 최근에

나오는 폰들은 대부분 최소한 8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 이기 때문에 굉장히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온천천의 봄 - 옵티머스


80 년대 후반쯤 17분 현상 칼러라는게 있었습니다. 이전만 하더라도 사진을 찍고 현상소에 맞기면 빠르면 하루에서 늦으면 삼일 가량이 지나야 사진 현상물을 볼수 있었는데, 이 17분 현상 칼러는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맞기면 17분후에 사진을 볼수 있었으니까요. 당시 요금으로는 조금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FDI의 전신이라고 할수 있는곳입니다.  정 확하지는 않은데 4*3 사이즈 정도 크기의 사진이 250원 정도로 기억되네요.  보통 80원에서 120정도면 뽑을수 있었으니 거의 배로 비쌌던듯 하네요.  아직도 간혹 동네 현상소에서 이 17분 현상소의 글자를 볼수 있는곳이 있더군요.

 

요즘은 사진을 찍고 만드는 도구가 참 많아진 듯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수 있는데요. 영상과 이미지의 시대를 대변하는 기기이기도 합니다.   이녀석은 전화기의 새로은 패러다임을 만든 녀석이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아이폰 3Gs는 사진에도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전까지 디지털 카메라는 찍고 메모리에 저장하고 컴퓨터에 옮기고 사진을 포토샵 등을 통하여 보정하고 이후 웹에 포스팅을 하든지 혹은 인화 작업을 거치고는 했습니다.  사진 한장이 완성되기까지 참 많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그래도 필름 시절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이때는 어땠나요.   필름을 구입해서 찍고 다시 현상소 가서 맞기고 수분후 혹은 몇일을 기다려서야 결과물을 확인할수 있었지요.   스마트폰은 사진은 '카메라로만 찍어야해'라는 인식을 송두리째 바꿔줬다고 할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폰으로 찍고 난후 그대로 사용도 할수 있지만, 어플을 이용하여 사진을 폰으로도 간단하게 수정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모바일 메신저, SNS의 양대산맥이라고 할수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카카오톡 연동 서비스인 카카오 스토리에 간단히 업로드를 할 수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전화기능에서 음성통화에서 문자로 넘어 왔다면 메신저 기능에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넘어 왔다고 할 수가 있는것입니다. 예전에는 문자로 ‘나 지금 어디에 있다’ 이렇게 쓰던 것을 페이스북 등에 사진 한 장 올리는 것으로 모든 것을 대변할수 있는것이죠.  



제가 몇년전부터 사진을 찍으러 가면 습관적으로 하는것이 있는데요.  DSLR로 찍기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요즘 말로는 '인증샷'이라고 하죠. 이 인증샷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거의 대부분 올리고 있습니다.  DSLR에는 다른 기기를 장착해야만 연동이 되는 GPS 기능이 있기 때문에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도  아주 좋죠. 아이폰 출시 이후부터 꾸준하고 해왔던 작업이며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남긴지 2년이 넘었으니 그동안 엄청난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었겠군요.



촬영후 어플을 이용하여 흑백 전환한 사진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정한 매력은 카메라 자체보다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에 있는듯 합니다.

찍고 나서 터치 몇번으로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수정하기!!   

-삼락- 아이폰 3Gs


요즘 모임 인증샷은 커다란  DSLR보다는 스마트폰이 대세!! 동영상은 덤

아이폰 3Gs


-다대포- 아이폰 3Gs


-삼락- 아이폰 3Gs

-보수동 책방 골목- 옵티머스 


-남천동- 아이폰 3Gs

매우 흐린날 루드베키아 군락지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입니다.  한쪽은 선명하게 찍히게 한쪽은 이미지가 뭉개지면서 굉장히 독특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는데요.  이런 사진을 찍고 싶어서 DSLR로 똑같이 해봐도 절대 나오지 않더군요.  폰카로는 이렇게 찍히는데 말이죠.

-삼락- 아이폰 3Gs


-인사동 KSY-  아이폰 3Gs


-삼락- 아이폰 3Gs


-죽성- 아이폰 3Gs

 아이폰 3Gs

-영선동- 옵티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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