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몇일 앞두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네요.  부산은 오늘 영하 11도를 기록했는데 기온이 두자리수로 떨어진건 2년만인듯 합니다.  정오 현재에도 영하 5도를 가리키고 있내요.   어찌 1월 추위보다 2월이 기온이 더 떨어지네요.

 

지난주초 양떼목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대관령을 몇번 다녀왔는데 이상할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아서 양떼목장은 처음 들어갔네요. -_-;

양떼목장에 가기전 사실 목장의 주인공들인 양들보다 설경이 기대를 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설경들보다 양들이 더 귀엽더군요. >.<

올라가기 몇일전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하여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영하 12도 가량 되던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우리속에 있는 양들만 보고 왔지요. 물론 겨울철에 밖에로 풀어 놓을일도 없겠지만 ㅎㅎㅎ

입 장료가 성인 3500원 아이들은 3000원을 내는데 이 입장권이 양들에게 모이를 주는 건초 교환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나 좋아하더군요. 평소에 볼수 광경이니 더 그런듯 합니다.  우리속에 갖혀 있는 양들과 바깥 우리속에 양축사로 나뉘어져 있던데 주로 바깥 축사에서 모이를 주고 있습니다. 

 

이날 기온이 무지하게 낮아서인지 양들이 숨을 내쉴때 마다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오더군요.  털들이 많아서인지 추위는 상당히 잘 견디는 동물인듯 합니다.  하긴 추운 몽골 초원에서 견디는 동물이네요. -_-;

 

자 이제부터 귀염둥이 양들의 사진들입니다.

짜식들 마치 털들이 마치 밀대 걸래 같네요. ㅋㅋㅋ



담배 연기 뿜는거 아닙니다. 콧김이 모락 모락 ㅋ



그렇게 추운데도 잠을 잘도 자네요.  사람들에게 저렇게 추운데서 자라고 하면 얼어 죽을텐데 말이죠. 





'유리동물원 겔러리 > Street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은 간다  (2) 2013.04.01
눈이 슬픈 아이  (3) 2013.03.16
용호농장  (2) 2013.01.18
부산 자갈치- 추억속으로 사라진 풍경들  (5) 2013.01.16
아이스 에이지  (2) 2013.01.03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