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봤을듯한 풍경. 캐논 광고에서도 사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알록 달록한 불규칙한 패턴뿐 아니라 부산에서만 볼수 있는 파란 물탱크가 이색적인 풍경들을 볼수 있는곳입니다.  감천동은 추운날일수록 더욱 이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감천동 문화마을.  최근 들어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곳인듯 합니다. 불과 2년여전만 하더라도 주말이 아니면 카메라 든 사람들을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작년쯤부터는 주말에는 말할것도 없고 평일에도 항상 사람들이 많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대포와 더불어 참 많이도 갔던 동네인데,  블로그에 연작으로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부산은 피난민들이 모이던 1950년대 이후 옹기종기 산비탈에 모여살던 곳들이 참 많은데, 감천동도 그 이후에 형성된 마을인듯 합니다.  예전 외국인이 부산항으로 들어와서 부산은 참 못사는곳이라고 들었는데 왜 이렇게 고층 빌딩들이 많이 들어서 있지 했지만 아침에 보면 깜짝 놀랐다고 하죠. 그 정도로 부산은 산비탈을 끼고 있는 집들이 참 많은곳입니다.  타지역 사람들에는 신기하게 보이는 풍경이라도 하더라도 부산에서 쭉 살아 왔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입니다.   감천동의 모습도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인듯 합니다. ^^

 

태극도민들이 집단촌을 이뤄 태극도 마을이라고 불리웠던 감천동은 2009년 문화체육 관광부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감천동 문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감천동을 걷다 보면 길 이름이 태극 1길, 2길 이렇게 붙어 있었는데 현재는 길 이름이 감로 1길 이런식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한국의 마츄피츄로 불리우는 감천동은 문화마을로 바뀐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으로 바뀌었는데 작년에만 관광객 10만 시대를 열었다고 합니다.  타 지역에 사는 지인들 중에서도 부산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곳으로 감천동을 꼽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오늘부터 몇번에 걸쳐 감천동 사진을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감천동 문화마을 가는 방법:  자차로 갈 경우 네비게이션에 감정 초등학교 입력 ( 이제는 아마도 감천 문화마을이 입력될듯 합니다. )

지하철 토성동 하차후 부산대학병원앞에서 감천 문화마을행 마을 버스 승차 (1-1, 2번 마을 버스) 괴정역 뉴코어 아울랫 건너편에서 1번 마을 버스를 이용하여 감천 문화 마을에 하차하면 됩니다. 



▶ 2011년 발렌타인 데이때 눈 내린 풍경. 부산은 산비탈길이 많기 때문에 눈이 조금만 내려도 교통이 두절되는 곳이 많은데, 감천동 또한 눈이 내리면 모든 교통 수단이 올스톱 되는곳입니다.   흰눈들 사이로 보이는 알록달록한 풍경들이 너무나 이쁜 모습을 자아내더군요.  

 

▶ 감천동 문화마을의 야경 모습.  해운대처럼 화려한 모습의 야경은 아니지만 노란 가로등불이 참 정감가는 풍경입니다.  

 


▶ 비내린날의 감천동의 모습. 비가 내리는 날이 가장 진득한 색감을 볼수 있는 날인듯 합니다.  



▶ 여름철 지붕을 수리하고 있는 풍경.  감천동은 집들이 계단식으로 옹기종기 지어져 있기 때문에 마을 위에서 지붕들을 이렇게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 최근 몇년간 지속된 겨울 한파로 인하여 강렬한 색채를 내뿐고 있는 감천동 문화마을의 풍경. 



▶ 5월의 장미가 피어 있는 풍경. 요즘은 보기 힘든 담배가게의 풍경입니다.  

 


▶ 마을 높은곳에서 내려다 본 풍경. 09년에 촬영한 사진인데 이때만 하더라도 전망대가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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