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년동안 기다렸던 부산 불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목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 금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매우 좋더군요.  아마도 올 가을들어 가장 좋은 날씨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랜만에 불꽃쇼를 촬영도 할겸 지인과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낮부터 불던 바람이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매우 거세게 불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부산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더군요. 이로 인하여 취소된다는 말까지 나왔던가 봅니다 ) 6시 반쯤에 도착을 하였으니 약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평일이라서 삼각대를 펼칠곳은 여기저기 많이 있더군요.  이번 불꽃 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다른 나라까지 초청을하여 불꽃을 쏘는데, 초청된 나라가 포루투갈, 중국, 이태리입니다.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가량 늦게 시작하였는데 처음에 참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광안대교 부근에 있어야 할 바지선이 어느 사이에 민락동 방향으로 이동하여 터지기 시작하더군요.  덕분에 가장 먼저 터졌던 포루투갈은 쓸만한 사진을 한장도 건지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이후에 열린 중국, 이태리도 너무 왼쪽에 치우쳐 터지는 바람에 원하는 화각의 사진을 거의 건지지 못하였습니다.

어제는 5만발의 불꽃을 터트렸다고 하고 오늘은 13만발의 불꽃을 쏜다고 하니 더욱 멋진 불꽃을 감상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밤바다는 매우 춥기 때문에 두툼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편-




-이태리편-






아이폰으로 담은 부산 불꽃 축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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