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바다를 배경으로 두고 7-80년대의 모습과 화려한 고층 건물들을 볼수 있는 양면의 모습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이에 최근에 타지역에서 여행을 오거나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정보의 부족으로 인하여 해운대나 태종대등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다가 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올리는 글은 2년전에 한번 작성을 했던 글인데 최근에 맞게 사진과 글을 약간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소개하는 촬영지의 대부분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한 곳임을 알려 드립니다.

 일출의 명소 송정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은 부산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욕장으로서 여름철 피서지로도도 유명한 곳이지만 겨울철 일출 출사지로 도 사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곳중 한곳입니다.  글을 올리고 있는 현재는 한창 일출 시즌입니다. 부산에서는 거의 모든 바다에서 바다위로 떠 오르는 일출을 바라 볼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일출 촬영지로는 송정이 아닐까 합니다.  위의 사진이 보이는 정자쪽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포인트입니다.  바위 사이에서 올라오는 태양을 촬영할 수 있는데 각도가 좁기 때문에 정확한 포인트가 필요로 합니다. 포인트의 위치는 바닷가에 위치한 화장실을 기준으로 계절에 따라 약간씩 변동됩니다.  이곳은 버스가 들어가는 곳이지만 주로 겨울철 촬영을 하는곳이기 때문에 승용차를 타고 가는 곳이 좋습니다.  정자 포인트 뿐 이나리 바로 옆 등대에서도 촬영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촬영시기: 10월에서 3월까지 (사실 송정의 일출 촬영은 1년 365일 가능 합니다.)

사용렌즈: 여명 촬영을 위한 표준 광각랜즈, 일출 촬영을 위한 표준 망원랜즈(주로 70-200이 많이 사용)

삼각대, 릴리즈


송정의 촬영 포인트는 두군대로 볼수 있는데 일송정을 촬영하는 곳과 등대 촬영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일송정 포인트는 예전에는 화장실에 있어서 촬영 포인트를 찾기 쉬웠지만 최근에는 이 화장실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항상 촬영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촬영 포인트를 찾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은 부산 지역 해안가에서 거의 유일하게 일몰 촬영을 하는 곳인데,  우리나라 최고의 일몰 촬영지로 손색 없는 곳입니다.  토/일요일이면 정말 많은 사진가들을 볼수 있습니다.  아마도 단일 촬영지역으로 가장 많은 촬영가들이 오는곳으로 손꼽힐것입니다.  이곳은 촬영 적기가 따로 있는것은 아닙니다.  딱히 좋은 계절을 꼽으라고 한다면 일몰 촬영은 계절적으로는 장마를 전후로 10월까지 멋진 촬영을 할수 있습니다.

겨울철 (10월-2월)에는 선착장쪽에서 일출 촬영도 가능합니다.
사용렌즈: 다대포 일몰 촬영은 대부분이 광각 렌즈로 사용됩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찾아가는 방법:   괴정, 하단, 부산역 등에서 다대포 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겨울철 촬영 포인트는 다대포 꽃지라고 불리우는 몰운대 섬 포인트와 다대포 전체 전경을 촬영하는 몰운대 성당앞 포인트로 나눌수 있습니다.

천마산 야경


부산의 3대 다리(광안대교, 영도다리, 부산대교)를 한곳에서 볼수 있는곳입니다.. 최근에는 자갈치 시장을 현대화하여서 더욱 멋진 야경 촬영이 가능합니다.  가는 방법; 충무동 로타리에서 까치 고개로 올라가는 마을 버스가 있습니다. 감정 초등학교 하차충무동 로타리나 부산대학병원에서 택시를 타고 감정 초등학교를 가자고 해도 됩니다. (기본요금에서 정도)천마산 조각공원으로 20분 가량 정상으로 올라간다. 소방도로이기때문에 누구나 쉽게 올라 갈수 있습니다.

사용렌즈: 표준 줌렌즈(24-70정도) 망원랜즈로 클로즈업을 하는것도 괜찬습니다.

야경촬영이기 때문에 삼각대와 릴리즈는 무조건 가지고 가도록 합니다.


촬영 포인트: 야경 촬영은  감정초등학교에서 천마산 조각공원으로 소방도를 따라서 올라가면 최근에 설치된 전망대를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감천동


색색들이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네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풍경은 부산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풍경일것입니다. 부산에서도 이러한 풍경은 감천 2동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가능방법: 감천동은 천마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정 초등학교에서 하차하여 바로 왼쪽 골목으로 내려가면 이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광이 들어오는 오전시간대가 좋은것 같습니다.  


찾아가기: 지하철 1호선 자갈치 또는 토성동 역에서 하차후 감정 초등학교로 가는 마을 버스 승차후 감정 초등학교에서 하차. 버스에서 하차하면 사진에서 보는 광경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영선동


영도 해안 절영로를 따라서 형성된 동네입니다. 이곳은 독특하게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로 마을이 있습니다.  바다와 맞붙어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는방법: 테크노 과학고등학교(예전 영도여상??) 다음 코스에서 하차, 이곳은 주차하기가 참 만만찬은 곳입니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용렌즈: 표준 광각렌즈



장산 야경


아마도 부산지역을 촬영하면서 광안 대교 야경을 찍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장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단연 으뜸가는 출사지입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곳도 최근에는 아파트가 고층으로 올라오기 시작하여 라인이 끊어져서 더 이상 아름다운 라인을 볼수가 없습니다.

가능방법: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려면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에서 하차하여 성불사쪽으로 걸어가도록 합니다.
대도록이면 승용차를 가지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성불사까지 차가 올라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불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소방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오솔길을 따라서 20분 가량 올라가다보면 포인트가 훤히 다 보이는 너덜지대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촬영을 하거나 장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촬영을 해도 됩니다.

촬영영즉기: 일몰이 가장 광안대교쪽으로 가깝게 오는 12월쯤이 가장 좋습니다.

주의사항: 이곳은 야간에 오솔길을 걸어야 하므로 되도록이면 후래쉬와 두명이상의 동행하도록 합니다.

렌즈: 표준 줌렌즈, 망원 줌렌즈


누리마루


2005년 APEC때 정상회담을 했던 장소입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군사 지역이어서 통제가 되던곳입니다.  누리마루를 짓고 난다음부터 관광 명소가 된곳입니다.  촬영 포인트는 전망대가 있는곳인데, 마루바닥이어서 사람들이 걸어다니다 보면 장노출에 많은 어려움이 많은곳입니다.

가는방법: 지하철 동백역에서 하차하여 조선비치 방향으로 10분 가량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인근은 부산 지역에서 가장 주차비가 비싼 곳입니다.

촬영즉기: 광안대교 가운대로 해가 떨어지는 11월에서 1월이 가장 좋습니다.

사용렌즈: 광각렌즈, 갯바위에서 광안대교와 함께 장노출을 촬영할때에는 망원렌즈 사용

마천루 야경


마천루 야경 반영 사진은 작년 겨울 닥스맨님에 의해 개발된곳인데 그 이후로 사진 촬영가들에게 거의 성지로 만들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촬영가들때문에 거의 항상 물이 고여있기 때문에 비가 그친후 찾아가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찾아가기: 동백섬 무료 주차장에서 해안가쪽으로 접근하면 물이 고여 있는곳에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곳 주변은 반영 촬영뿐 아니라 주변에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촬영tip: 카메라를 지면과 맞닿을 정도로 최대한 밀착시키도록 합니다.

촬영 적기: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이곳은 누리마루와 함께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리마루는 전망대에서 촬영 포인트를 쉽게 찾을수 있으며 마천루 야경은 지도에서 보는것과 같이 무료 주차장앞에 위치하고 있는 부둣가에서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찾아서 삼각대를 설치후 촬영하도록 합니다.

이기대 섭자리



보통 광안대교를 촬영할때에는 서쪽의 일몰 각도와 함께 촬영하게 되지만 섭자리 포인트는 동쪽을 바라보며 촬영하는 곳입니다. 또한 필자가 찍어본 광안대교 촬영중 광안 대교와 가장 가깝게 접근하여 촬영을 하는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부는날 찾아 가도록 합니다. 높은 파도로 인하여 더욱 멋진 작품을 남길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태풍 부는날 찾아 가지는 마세요. ㄷㄷ



찾아가기: 분포 고등학교에서 횟집이 쭉 늘어선 곳으로 진입하면 위로 올라가는 길을 볼수 있습니다. 그 끝에 주차를 하고 갯바위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촬영하도록 합니다.
준비물: 손전등, 삼각대, 릴리즈, 표준 화각의 렌즈
촬영적기: 바람이 많이 부는날


황령산 포인트

황령산 포인트는 초창기때 많이 촬영하다가 장산 포인트가 개발된 이후로 시들해진 곳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봉수대쪽에서 촬영을 하였지만 봉수대에서 문현동으로 바라보면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곳에서 촬영하면 훨씬 좋은 각도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황령산 포인트에서는 시정이 나쁜날은 촬영하러 올라가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기상청 시정 30km 때 권유함. 최근에는 봉수대 부근에 전망대를 설치해서 전망대 부근에서 촬영을 하는 것도좋습니다.  또한 봉수대에서 서면 방향으로 야경 촬영도 가능합니다.


찾아가기: 봉수대 입구까지 차로 진입한후 봉수대에서 문현동 방향으로 바라보면 봉우리가 보이는데 천천히 걸어도 약 10분정도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준비물: 삼각대, 릴리즈, 표준 렌즈, 망원렌즈
촬영적기: 헤이즈가 전혀 없는 시정 30키로 정도 나오는날(년중 몇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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