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과 작약 어떻게 구분할까.

모란과 작약은 생김새가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간혹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차이점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지면 꽃중의 꽃 화왕으로도 불리우는데, 국내에서 피는 꽃중 연꽃을 제외하고 가장 큰 꽃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꽃 크기가 어른 주먹 두개를 합칠 만큼 크게 자라는 녀석입니다. 제가 촬영해본 꽃중 60 메크로 촬영시 프레임안에 다 들어오지 않는 꽃은 연꽃과 모란뿐인듯 합니다.


모란


목단이라고도 불리우는 녀석인데, 화투패에 6월에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유월목단이라고 불리우는 녀석이지요. 그래서인지 목단을 6월에 피는 꽃으로 알고 계시는분도 간혹 있더군요. 또한 김영랑 시인의 시 모란이 필때까지에 등장하기 때문에 꽃보다 이름이 더욱 익숙한 꽃입니다.
부산을 기준으로 피는 시기는 벚꽃이 지고 나서 겹벚꽃이 필무렵 활짝 피는 꽃입니다. 4월 중순경이면 볼수 있는데 만개후 아주 짧게 볼수 있습니다. 꽃잎이 흡사 모시와 비슷해서 만개후 비라도 내리면 담날부터는 대부분 떨어져 버립니다.
잎사귀는 오리발 모양처럼 3갈래로 나눠져 있는데, 작약과 구분할때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사진인들 사이에서도 아직 모란 군락지는 거의 알려진바가 없더군요. 저도 돌아 다녀봐도 모란 군락지는 거의 보질 못한듯 합니다.


작약


작약


꽃중의 재상이라 불리우는 작약는 다년생 풀입니다. 함박꽃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약초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군락지가 꽤나 많은편입니다. 즉 모란에 비해 쉽게 볼수 있다는 뜻입니다. 피는 시기도 부산을 기준으로는 5월 초중순경 볼수 있습니다. 4월 초순경 꽃몽우리가 맺혀서 꽃봉우리가 터지기까지 거의 한달여를 기다려야 하는 녀석입니다.
꽃의 크기는 어른 주먹보다 작은 녀석부터 어른 주먹만한 녀석까지 다양한편입니다. 아무튼 크기는 모란보다 작은편입니다. 잎사귀는 길죽한 타원형입니다.


차이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모란과 나무, 작약은 풀이다.
모란과 작약은 피는 시기가 완전히 다르다. ( 모란은 4월 작약은 5월)
모란잎은 오리발 모양, 작약잎은 긴타원형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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