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굉장히 심한 요즘입니다.

정말 10여일전만 하더라도 자정에도 더위와 사투(?)를 벌인듯 한데 요즘 부산은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쌀쌀하네요. 그제 오랜만에 야경을 찍고 있으니 찬바람이 꽤나 불더군요. 이제부터는 야경까지 계획은 한다면 긴옷을 입어야 할듯 합니다.

 

그제는 부산이 아주 오랜만에 시정 25키로를 나타내고 있더군요.  8월 한달간 더위 덕분에 시정이 좋았던적이 거의 없었던듯 한데 어제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해가 저물어감과 동시에 어디서인가 구름이 몰려 오더군요. 최근 날씨의 특징이 대낮에 날씨가 좋다가도 해지물렵이면 구름이 몰려오는듯 하더군요.

 

하지만 모처럼 마음을 먹고 야경을 찍기로 했으니 어디라도 가야겠더군요. 그래서 간곳이 예전부터 눈여겨 봐뒀던 부산항 야경을 찍으러 갔습니다. 현재 부산 1-3(4)항은 완전히 이전을 하여 한창 매립중이고 허치슨터미널부터만이 정상적으로 가동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립지역에 샌프란시스코 AT&T처럼 바다 바로옆에 야구장이 건립되어 홈런 친공이 바다에 풍덩 빠지는 장면을 보고 싶지만 이건 단지 희망사항이겠죠. ㅎ  마천루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자꾸 아파트가 들어서서 어쩌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


조금 높은곳에서 바라본 허치슨터미널의 풍경은 정말 대장관이더군요.  퇴근무렵이 되니 도시 고속도로로 올라가는 차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부둣길은 꽤나 막히더군요. 


▲ 빛이 어둑어둑 해지면서 컨테이너 작업하는곳에 불이 서서히 들어오고 차량들의 불빛이 점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반대편으로 보이는 초량일대의 야경 풍경. 저멀리 중앙공원 충혼탑이 보입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