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1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정말 시간이 너무나도 빠른듯 합니다. 매년 그렇듯이 올해도 올해 촬영한 나만의 2011년 사진 10선을 뽑아 봤습니다. 예전에는 여러 카메라 기종이 섞여있고는 했는데 올해는 전부 니콘 D7000으로만 사진들이네요. ^^


첫번째 사진은 용호동 이기대 섭자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곳은 정말 촬영을 많이 갔던곳인데 이날은 파도와 하늘의 구름의 흐름이 정말 좋던날이더군요. ^^ 더군다나 해운대의 마천루에 입주를 시작하여 야경까지 완성이 되었더군요.



해운대여고 뒤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태 수많은곳의 야경을 찍고 구경하였지만 이곳 포인트는 정말 국내의 다른 어떤곳과도 규모면에서 압도를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국내 넘버원 야경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지난 1월 부산에서 보기 드물게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던 날이었습니다.  오전에는 바다까지 살짝 얼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역시 추울때는 몸은 약간 고통스러울지라도 사진의 결과물은 보장해주는듯합니다.  촬영장소는 해운대 미포입니다.



지난 2월 부산에 눈이 내렸을때 촬영한 감천동의 모습입니다.   최근 부산에 눈이 자주 내리기는 하지만 이날처럼 대낮에 눈이 펑펑 쏟아지는 모습은 처음 보는듯 합니다.  많은 눈이 내리더라도 밤사이에 내려 오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어있거든요.  이곳은 지대가 높고 경사가 심해서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은 차량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토성동 지하철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올라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대가 부산의 다른지역에 비해 높아서인지 눈이 발목까지 쌓여 있더군요.



올해 유난히도 많이 보였던 바다의 안개 해무, 감천항에서 불어온 바람 덕분에 감천동 문화마을을 덮친 해무를 촬영할수 있었습니다.  마치 에베레스트에서 촬영한 네팔 같은 느낌도 나죠? ㅎㅎ



3년만에 오른 장산 야경입니다.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은것이 변했더군요. 처음 이곳에 오를때만 해도 센텀시티내에 벡스코 말고는 건물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형성된 엄청난 마천루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너덜지대에만 올라도 촬영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장산 정상까지 오르는 수고를 해야겠더군요. 하지만 힘든것만큼 기분좋은 결과물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



올해 티스토리 9월 응모작으로 운이 좋게도 당선된 사진입니다.  보통 길냥이들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달아나기 바쁜데 이녀석들은 집냥이들인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을 운이 좋게도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올 가을은 지난해에 비해 단풍이 곱지를 못했는데 청도 지역만은 예외더군요.  올해 처음으로 가본 청도 운문사에서 멋진 가을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청도 운문사의 가읅 전경을 담은건 덤. ^^



지난 가을 서울에 일이 있어 올라 갔다가 마침 서울 등축제를 볼수 있었습니다.  이날도 등축제 보다는 덕수궁 가을 풍경을 담고 싶었지만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단풍이 다 떨어져버렸더군요.  하지만 이 사진 덕분에 그날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



최근 새롭게 조성된 삼락공원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부는날 ND400 필터를 이용하여 몽환적인 느낌이 나도록 촬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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