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얼마되지 않은듯한데 벌써 한해가 다 저물어 가네요. 2011년도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말 연시에 해넘이, 해돋이 풍경을 많이 가기 때문에 일출, 일몰 촬영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도 일출, 일몰 촬영 강좌를 몇번 한적이 있는데 오늘은 일출 일몰 촬영 방법을 한꺼번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겨울철 일출 일몰 촬영은 방한복은 필수.


겨울철 일출 일몰 촬영은 바로 추위와의 전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 촬영의 경우 새벽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작게는 15분 정도 많게는 한시간 가량 한자리에서 꼼짝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게 많은데요, 하루중 가장 추운 시간대가 해가 뜨기 직전부터 해뜨고 난직후라고 봤을때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되겠죠. 일출 촬영의 경우 대부분 바닷가나 산위에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추위를 생각하기 힘들정도입니다.  필자의 선배가 LA에서 한국으로 여행와서 별대책없이 송정 일출 찍으러 나갔다가 얼어 죽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따뜻한 남쪽인 부산이라고 해서 겨울 아침바다는 춥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적으로 곤란합니다. 

일출, 일몰 촬영을 가게 된다면 평소에 잘입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복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며, 귀까지 막을수 있는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은 필수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출 일몰은 멋보다는 따뜻한게 최우선으로 해야만 합니다.


촬영 준비물


일출 일몰 촬영이라고 하여 다른 촬영과 특별히 다르게 준비를 해야 하는것은 없습니다. 삼각대, 카메라, 렌즈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망원렌즈와 광각 렌즈는 모두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출,몰 촬영의 경우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단렌즈 보다는 줌렌즈가 촬영하기에 수월합니다. 특히나 경험이 적은 촬영자들일수록 줌렌즈가 유리합니다.


촬영지에는 여유있게 도착하도록 하라. 


모든 사진 촬영이 다 그렇겠지만 일출이나 일몰 촬영은 매우 익숙한 지역이 아닌 이상에는 시간을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이라고 해서 딱 해가 뜨고 찍는 것만이 아니라 여명이나 노을등도 좋은 사진이 만들어 질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등의 촬영에만 관심이 있는데 해가 뜨기전 여명은 정말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일출 촬영은 일출 시간보다 20분정도 여유있게 도착하도록 합니다.


 삼각대와 릴리즈를 반드시 함께 사용하라.


일출 촬영에서 가장 먼저 촬영하는 것이 바로 여명촬영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새벽 시간대의 촬영이기 때문에 셔터속도가 확보가 되지를 않습니다. 이때에는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하여 촬영을 한다면 원하는 사진을 건질수 있습니다. 이때 오토포커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때에는 초점을 한번 잡을때 MF로 전환하여 촬영하는 센스를 가지도록 합니다. 


노출 편차 극복하기


일출이나 일몰 촬영처럼 태양을 마주보며 촬영하는 역광 촬영을 하다 보면 눈으로 보는것과 아주 다르게 사진이 나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다른 풍경 부분이 어둡게 나오고, 풍경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게 되는 경우죠.  이럴경우 정말 당황스럽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에는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로 합니다.  먼저 촬영전에 노출 측광을 할때 실루엣으로 촬영을 할것인지, 혹은 계조를 표현할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 이후 만약에 전체 풍경을 나타내기 위해서 촬영을 해야 한다면 그라데이션 필터라든지. 플래시, 혹은 다른 촬영기법 (HDR등)을 이용한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 역광 촬영시 노출 편차 극복하는 방법 http://mena.tistory.com/326


초점 어디에 맞춰야 할까


사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 입니다.  디지털 사진에서 노출이 맞지않은 사진은 용서가 되어도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드물기는 하겠지만 간혹 일몰 촬영시 태양에 초점이 맞아서 다른 피사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 하도록 합니다.  망원랜즈로 촬영시에는 주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며 광각 랜즈로 촬영시에는 젤 앞에 위치한 주된 파사체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다른 피사체도 대부분 초점이 맞게 됩니다.


사진에 발생하는 플레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출이나 일몰 사진뿐 아니라 모든 역광 사진의 최대의 난관이 바로 플레어 일것입니다.  먼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랜즈의 특성을 파악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가 어느정도의 플레어 억제력을 지니고 있는지 혹은 플레어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발생하는지 기억을 해두는것이 좋습니다.  플레어 억제력이 대단한 렌즈라면야 별로 신경을 안써도 되는 부분이지만 플레어에 취약한 랜즈일 경우에는 사진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으로 위치하게 한후에 포토샵 등으로 지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후드등을 이용하여 플레어를 어느정도는 억제할수 있지만 해가 지기 직전 5-10분가량은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찍는 시간대에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일출이나 일몰 촬영시 노을을 찍게 되는데요. 이때에는 삼각대와 릴리즈를 반드시 사용하여 촬영하도록 합니다. 



▶ 노출편차게 크게 날때에는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면 노출 편차를 쉽게 극복할수 있습니다.



▶ 태양을 직접적으로 촬영시 태양에 직접 노출 측광을 하는것 보다는 주변 밝은 부분에 측광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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