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플래시에 대해서 다룬적이 있지만 야외에서의 플래시 사용법은 매우 까다롭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플래시의 사용법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세팅을 해야 하는지 이론적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경험이 많지가 않으면 실수를 많이 하는 장르중 하나이죠.  특히 각 상황에 따라서 플래시의 세팅이 달라지기 때문에 플래시로 촬영시 매우 유의를 하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래시는 빛이 부족할 때 빛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빛이 충분해도 보조광을 터뜨려줌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매우 필수적인 액세서리입니다.  흔히 초보자들의 경우는 어두운 곳이나 밤에 플래쉬를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플래시는 야외에서 특히 역광상태에서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상황에 맞는 플래시 촬영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래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

- 역광에서 인물을 찍어야 할때
- 역광에서 피사체와 배경을 함께 살려야 할때
- 인물을 찍는데 모자때문에 얼굴에 그림자가 발생할때
- 야경 촬영시 인물과 배경을 모두 나타내려 할때




상황에 맞는 플래시 촬영하기

선막동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래시 방법입니다.   빛이 발광 한 후에 셔터가 정해진 스피드대로 열리는 식으로 동작합니다. 만약 라켓에 맞은 공을 찍는다면 플래쉬가 발광하는 순간 라켓과 공이 정지되어서 찍히고  그 이후 라켓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공과 함께 자연광에 의한 잔상이 남게 됩니다.



야외에서는 일반적으로  무조건 고속동조로 촬영을 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속 동조의 경우 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피사체에 전달이 되지 않아서 실루엣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촬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사실 위의 상황에서처럼 빛이 아주 강할 때에는 무용지물이라고도 할수있죠.  이럴때는 TTL풀발광으로 피사체를 향하여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광각 렌즈로 촬영시 TTL로 촬영시에 피사체가 너무 가깝게 되면 노출 오버가 나올 수 있는데 이럴때에는 플래시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아니면 플래시 자체의 노출을 1/3씩 노출 보정을 하며 LCD로 확인을 하며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후막동조 (Slow Synchro)

후막 동조는 선막동조와는 반대로 먼저 셔터가 열린 후 닫히기 바로 전에 플래쉬가 발광하게 됩니다. 선막동조와는 잔상의 방향이 반대인 것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야경이나 해가 지고 난후 인물과 배경을 함께 나타날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선막동조로 촬영을 하게 될 경우 배경이 컴컴하게 촬영되는 동굴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야경이나 빛이 약한 일몰 무렵에 배경과 피사체를 함께 나타나기 위해서는 후막 동조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동조

원래 카메라마다 플래쉬를 지원하는 최대로 빠른 셔터스피드가 있는데, 이것보다 빠른 속도로 찍을려면 고속동조라는 기술을 이용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플래쉬가 여러번 발광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1/8000등의 속도에서도 플래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이나 순광상태에서 피사체의 그림자를 제거 할때 유용한 촬영방법입니다.. 일부 DSLR에서는 고속동조를 제한적으로 사용할수 없는 기종도 있습니다.



고속 동조 촬영의 경우 각 카메라 마다 약간씩의 세팅 방법이 다릅니다. 예전 모델의 경우 (니콘 D1시리즈의 경우)고속 동조 촬영을 위해서는 플래시에서 수동으로 조작을 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근 모델의 경우 (예) 니콘 D2X)는 카메라에서 세팅을 해야만 고속 동조 촬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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