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나서 자란 사람이라면 경주를 한번쯤은 다 가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수학여행지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첨성대 등 유명한 국보들이 많으며 곳곳에 다양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진 찍을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첫손가락에 꼽히는 곳이 안압지의 야경 반영 촬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일몰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죠.


경주에서의 촬영은 대부분이 아침 촬영 아니면 주경 촬영이지만 안압지는 일몰 및 야경 촬영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출사지입니다. 위치는 경주 인교동에 자리하고 있는 연못으로서 문무왕 14년 674년에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압지는 연못을 배경으로 3개의 섬, 그리고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압지는 낮에는 수학여행이나 관광객 또는 견학 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밤이 되면 야경 및 반영 촬영을 하기 위한 촬영가들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야경도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연못에 비친 반영은 어떤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 안압지 촬영 포인트

안압지 촬영의 경우에는 딱히 언제가 좋다고 정해져 있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딱히 유의할 점이라고는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압지의 촬영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것이 바로 반영을 촬영하는 것인데 바람이 불게 되면 반영촬영은 거의 불가능 하게 됩니다. 또한 이곳이 가장 좋은 포인트다라고 정해져 있지 않고 말 그대로 들이대는 곳이 전부 포인트이고 작품이 나올 만큼 좋은 촬영지가 바로 안압지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넓고 야경 촬영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모든 포인트를 다 한 번에 촬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부터 서둘러서 촬영을 시작하여 빨리 빨리 다음 포인트로 자리 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압지 야간 촬영 시 유의사항 :

안압지의 야경 촬영은 특정한 계절이나 시기가 정해져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의 기상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바람이 불지 않아야 합니다. 안압지의 촬영은 야경도 야경이지만 반영 촬영이 생명인 곳입니다. 일몰 시간대부터 촬영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반영이 약간 흐릿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깨끗한 반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명심해야할 부분이 바람이 없다가도 순식간에 바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서둘러서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압지 촬영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노출의 편차가 극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노출을 맞춰야 하는 부분이 하늘, 기와, 단청, 돌담, 그리고 물의 반영입니다. 사진 한 장에 모든 부분의 노출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이때 노출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브라케팅 작업을 하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출 편차가 크게 되니 LCD를 확인하면서 촬영 작업을 하도록 합니다.




안압지 촬영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노출 편차가 극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직타임에 서둘러서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압지 반영 촬영은 처음에는 반영이 깨끗하게 나타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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