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부산은 시정이 좋은날의 연속입니다. 이런날은 그동안 못찍었던 야경을 몰아서 찍기 참 좋은듯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어지간히 시정이 좋지 않으면 가지 않는 봉래산을 다녀왔습니다.

5시 이전만 하더라도 멋진 구름들 덕분에 일몰도 괜찬지 않을까 했지만 산에 오르니 일몰을 거의 볼수가 없는 환경이더군요.

그리고 매직타임 직전에 보이는 약간 뿌연 기운들... 하지만 저 정도는 야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괜찬아질듯한 환경이더군요.


봉래산은 영도에 있는 산으로서 정상이 395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입니다. 거기다 차량이 산 정상에 가깝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5분 가량만 걸으면 되는곳이라 사진인들에게 야경 포인트로 아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남포동 일대의 야경뿐 아니라 남항대교, 그리고 뒤편으로는 부산항대교, 한국해양대학교 방향, 오륙도, 저멀리 광안대교 등 부산을 대표하는

곳을 대부분 촬영 가능한곳입니다.

봉래산 정상에 오르면 아주 세찬 바람이 부는 곳이기 때문에 되로록 두꺼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해질무렵의 부산항 풍경. 일몰까지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이렇게 야경을 찍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



▲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남항대교



▲남항대교의 조명이 예전과 많이 바뀐듯 하네요. 예전에는 단색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계속적으로 조명색이 바뀌는듯 합니다. 


▲봉래산 야경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곳입니다.첨 이곳에 올랐을때만 해도 롯데백화점은 없었는데 이제는 가장 메인이 되는곳이되었네요.

예전 사진에서는 중앙동 연안부두의 야경도 참 이쁜곳이었는데 이전 이후 불이 껴져 있더군요.

부산을 상징하는 곳중 한곳인 부산타워의 조명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것이 참 아쉽습니다.



▲ 봉래산 뒤편으로 보이는 한국 해양대학교의 야경. 해양박물관은 야간 조명이 없는것이 조금 아쉽더군요.



▲ 남구와 영도를 이어주는 부산항대교의 야경. 어제는 매직타임을 넘어서 조명이 들어오더군요. 어제 부산항대교 야경을 찍으로 가신분들은

매직타임 촬영을 놓쳤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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