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을 대표하는 모기업의 사진의뢰가 들어왔는데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들이 몇곳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한곳이 바로 태종대인데요. 사실

태종대는 관광객들은 몰라도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높은곳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여태 태종대는 거의 가보질

않았습니다.

그 러나 태종대 사진을 찍고자해서 순환도로 보다는 유람선을 타고서 찍는것이 낫겠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평일은 30-40분당

주말에는 20분당 운행을 하더군요. 가격은 성인은 만원입니다. 운행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산에 여행오시는분들은 꼭 한번쯤은 유람선을 타보십시오. 순환도로에서 볼수 없는 태종대의 절경을 제대로 만끽할수 있습니다.

정말 강추할수 있습니다.


태종대 버스 종점에 내리면 유람선 티켓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구매를 하면 봉고로 유람선 선착장까지 태웓다 주더군요.  유람선을 다타고 나서

하차후에 전화를 하면 데리러 온다고 했지만 저희는 그냥 걸어서 나왔습니다.  선착장에서도 바로 티켓 구매를 할수 있습니다. 티켓에는 만이천원으로 나와

있는데 티케 가격은 만원입니다. ^^



오늘 태종대 일대를 타고 다닐 유람선인 은하수 관광 유람선입니다.



배에 승선하니 태종대 자갈마당에 조개구이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것이 보이더군요. ^^



역시나 부산 갈매기는 바다의 친구입니다. 배에 탄 승객들이 갈매기를 던지니 정말 끝까지 쫒아 오더군요. ^^



대부분의 승객분들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배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막 이동해서 움직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서히 태종대의 절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순환도로에서는 제대로 볼수 없는 풍경들이 펼쳐지더군요. 



태종대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태종대의 상징과도 같은 태종대 등대의 풍경이 보입니다.  저곳까지 걸어서 혹은 차를 타고는 몇번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바다에서 보는 풍경은 역시나

이색적입니다.



태종대를 지나가면서 뒤로 보이는 주전자섬의 풍경. 그리고 아직도 따라오고 있는 부산 갈매기 녀석



유람선은 태종대를 돌아 한국해양대가 보이는곳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왼편으로는 영도 시내가 보이고 저멀리는 오륙도가 펼쳐집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사에 나오는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


2-30분 간격으로 유람선이 다니기 때문에 되돌아가는 배에서 뒤를 따라오는 유람선이 보이더군요.  뒤편에 보이는곳이 순환도로에서 보는 태종대 등대입니다.









이날 일몰도 무지하게 좋아서 같이 갔던 후배녀석을 모델로 세워서 촬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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