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10월28일 밤 부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제 8회 부산 불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2008년 APEC 기념으로 불꽃 축제를 개최되었는데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지난 토요일 부산에서는 때아닌 폭우가 내렸습니다. 처음 예상 강수량은 10-40미리 정도로 예보가 되었기 때문에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후 2시 무렵부터 쏟아진 엄청난 폭우로 인해 처음에는 오후 8시에서 9시로 연기되었지만, 도저히 진행할수 없다는 판단이었는지 다음날로 연기되었다고 발표가 되었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바지선에 계신분들이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가을비로는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린날이었습니다. 이날 천둥 번개까가 동원한 날씨였으니 만약 불꽃 축제를 진행하였다면 불꽃뿐 아니라 번개까지 사진에 찍힐 기세였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유여곡절끝에 다음날인 28일 일요일 8시에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연기되어서인지 불꽃 축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오후 무렵에도 예전처럼 그다지 붐비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오후 5시경 도착한 지인의 말로는 그 시간에 가면 평소 같으면 광안리 해변가로 진입조차 쉽지 않을텐데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잡아서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



매직타임의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의 야경입니다.  마천루도 평소와 다르게 건물에 불이 많이 들어온 상태더군요.  광안대교 저멀리  안쪽으로 불꽃을 쏘아 올릴 바지선이 보이네요. 



불꽃이 시작되기 10분여전 광안대교 주탑을 제외한 다른 다리의 조명의 소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에서는 마치 다리가 끊어진듯이 보이네요. ^^



이날 불꽃은 전날 폭우의 영향인지 다른해보다 규모가 상당히 작았습니다. 특히나 2부에 해당하는 8시 20분부터 40분 사의 불꽃은 광안대교 주탑위로 올라가는 불꽃은 한발도 터지지를 않더군요.  오늘 포스팅한 사진들은 작은 불꽃들을 조합하여 포토샵 작업을 한 사진들이기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