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디카로 태양을 직접 촬영해도 괜찬을까요. 먼저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사진은 빛을 촬영하는 작업입니다.  자연광으로 촬영하는 야외 촬영의 경우에는 주로 태양빛을 기본으로 하여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이때 태양을 등지고 촬영하는 순광, 옆에 두고 촬영하는 측광, 정면으로 촬영하게 되는 역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역광 촬영은 태양을 직접적으로 프레임에 넣을때도 있습니다.  

이때 초보자들의 경우 태양을 직접적으로 촬영하게 될경우 CCD(혹은 CMOS)에 손상이  갈까 싶어서 제대로 찍지 못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을 프레임에 넣고 촬영을 하더라도 워낙에 순간적으로 셔터가 열리기 때문에 센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주로 일출 혹은 일몰 촬영시에 카메라의 프레임에 직접적으로 태양을 넣게 됩니다.  이때에는 셔터스피드가 보통 1/60 이상의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셔터가 열렸다 닫히게 됩니다.  따라서 센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현상을 블루명 현상이라고 합니다.  바로 태양이 UFO 형상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구식 DSLR에서 가끔 나타나게 됩니다.  어럴경우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조리개를 조금 더 조여줘서 셔터스피드를 떨어뜨리거나 ND필터등을 이용하여 셔터스피드를 떨어뜨리면 없어지는 문제입니다.


하루중 태양을 저렇게 노랗고 동그랗게 볼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출 직후와 일몰 직전 길게는 5분 정도 짧게는 1-2분 가량 이렇게 볼수 있는데 이때에는 빛도 그리 강하지 않으니 반드시 프레임안에 태양과 같이 촬영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일출/일몰에서 태양을 직접적으로 촬영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요.


일출/일몰 촬영시 바다에서 태양이 늘어나는 현상을 오메가 현상이라고 하는데 일출(몰) 촬영의 백미로 꼽히는 장면입니다.  일출이 시작된 직후에는 태양과 주변의 사물이 노출 편차가 크지 않은때이므로 측광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유리동물원 홈페이지 http://cutemena.com
                             http://photosium.com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