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올가을(?) 들어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불었던듯 합니다.  다른지역 보다도 부산은 바다 바람이 유난히 거센 지역인데 올해는 그런 바람조차 없던 유난히 포근하고 따뜻한 가을을 지났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는 단풍과 은행이 한달전에 떨어진곳도 많은데 부산은 아직도 물이 제대로 들지 않은 곳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현재 부산 지역은 은행이 거의 다 물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미친듯한 바람때문에 한꺼번에 다 떨어져 버리더군요.  아마도 어제 일요인에도 거리 청소 하시는분들은 꽤나 수고 하시더군요.
 

토요일은 오랜만에 다대포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일몰은 고사하고 어마어마한 모래바람이 일더군요.  옷도 얇게 입고 갔는데
-ㅁ-
다대는 가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바람피할곳이 전혀 없는 횡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어나는 모래바람이 묘한 형상을 일으키더군요.  아마도 겨울철이 아니면 볼수 없는 광경일듯 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더 촬영하고 싶었지만 눈조차 뜨지 못할 정도로 모래바람이 많이 일어서 10분만에 철수 하고 말았습니다.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아침 풍경  (3) 2008.10.04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