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날씨가 연속으로 좋네요.

전형적인 가을의 날씨입니다.

낮에는 굉장히 뜨겁다가 밤에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툐요일  아주 오랜만에 삼락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올해는 루드베키아나 연꽃 시즌에도 삼락에 거의 가보질 않은듯 하네요. ^^

 

10 여일전쯤 대저생태 공원에 코스모스가 피었다는 말을 듣고 가보았다가 아직은 덜핀 코스모스를 보고 아 부산은 9월 중순부터 만개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왜 그때 거길 갔나 싶더군요. ^^ 삼락에는 아직 완전히 만개를 하지는 않았지만 코스모스 군락지가 굉장히 멋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8월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키가 큰녀석들은 2미터가 넘어가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덕분에 그곳에서는 코스모스 장노출은 포기. ^^


키가 큰 코스모스 녀석들은 이렇게 하이앵글 샷으로 맞짱뜨기 ^^



뒤편으로 가니 키가 낮은 녀석들이 있길래 때마침 부는 바람을 이용하여  장노출 촬영하기. 완전 땡볕이라 nd400을 사용해도 셔터속도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는 않더군요. ^^



코스모스를 보고 삼락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삼락 생태공원으로 이동.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들이 아주 많더군요. ^^ 이곳은 부산에서 쉽게 볼수 없는 풍경을 볼수 있는곳인데 사진인들에게는 아직은 덜알려진 곳입니다. ^^  길가의 코스모스와 어울어져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죠. ^^


부산에서는 가을에 단풍을 보기는 쉽지 않지만 억새와 갈대는 쉽게 볼수 있습니다. 삼락에는 갈대와 물억새가 섞여 있어서 구분이 쉽지 않더군요.


흐트러지게 피어 있는 강아지풀. 삼락생태공원에는 유난히 강아지풀이 많아서 해질무렵이면 온세상이 노랗게 변하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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