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객 터미널의 풍경입니다.  멀러 민주공원(중앙공원) 충혼탑이 보이며 건물들 사이로 코모도 호텔이 조그맣게 보이네요.  요즘 KBS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의 주무대가 되는 호텔인데, 이 호텔의 위치는 해운대가 아니라 영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항구다' 이말처럼 부산에 어울리는 말이 없을듯 합니다.

오늘은 지난 2009년 겨울 촬영했던 사진인데 어제 하드를 뒤적이다 값자기 이 사진이 생각 나더군요.

당시 영도에 있는 모아파트에 올랐다가 LCD로 봣던 사진들이 생각했던것만큼 영 좋지를 않아서 내버려 뒀다가 3년이나 지나서야 보정을 해서 올려봅니다.

사 실 이곳에 촬영을 하려 했던건 부산 대교와 롯데 백화점, 자갈치 시장의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멀고 화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부산대교, 짓다가 만 롯데백화점, 그리고 조명이 들어오지도 않는 자갈치 시장 -_-;; 정말 요즘 말로 맨붕되더군요. ㅋㅋㅋ

정말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시정도 무지 좋았던날인데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쉽고 해서 부산 연안부두 터미널 부근과 남포동 일대를 찍었던 야경입니다.



▲ 예상했던 화각이 나오지 않아서 내버려둿던 사진입니다.  지금이야 부산의 중심이 해운대로 많이 옮겨 갔지만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부산 문화의 중심이었던 곳이죠.  사진에 보이는 광복동 롯데 호텔자리는 예전 구시청이 있던 장소였습니다.  아치형 다리는 중앙동에서 영도로 넘어가는 다리인데 예전의 주황색이었을때가 훨씬 이뻣던듯 합니다. 왜 하얀색으로 했을까요? 설마 사진 찍을때 화벨 맞추기 쉬우라고? ㅎ  부산 대교뒤로 보이는 다리가 영도대교인데 흔히 영도다리라고 부르는곳이죠.  2009년 12월 찍은 사진이니 당시에도 구다리는 폐쇄되고 다리를 들기 위해 새롭게 공사중이었겠군요. 예전 영도다리는 큰 배가 지나갈때 다리를 들었다고 하는데 현재 그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1968년인지 69년인지 마지막으로 들었다고 하는데, 관광용으로 보이기 위해 다리를 든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곳은 차가 심하게 막히는곳인데 말이죠.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