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늘은 부산의 아름다운 길 사진을 모아서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귀차니즘에 심하게 빠져 있어서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릴때도 글을 거의 적지 않았던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연작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부산의 길 사진들은 어디서 특별히 뽑은것이 아니라 제가 그동안 부산지역을 촬영하면서 기억에 많이 남았던 지역입니다. 처음에는 10장 정도만을 선정하려고 했지만 사진을 고르다 조금 더 넘었네요.


* 사진은 순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1. 미포 철길 건널목

 가 장 먼저 소개할 이쁜길은 바로 미포 철길 건널목입니다. 이곳은 동해 남부선이 통과하는 곳인데 요즘은 조금 보기 쉽지 않은 철길 건널목인데 철길 건널목 뒤로 보이는 해운대 바닷가와 오륙도를 볼수 있는 이색적인 길입니다. 특히 겨울철 늦은 오후 일몰 시간대에 열차가 지나가는 풍경은 마치 과거로 회귀하는듯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영화 해운대의 주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죠.


2. 영선동 흰여울길

이 곳 사진을 고르면서 영도 절영로를 선택할까도 고민을 했지만 흰여울길을 선택하였습다. 영선동은 부산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인데 깍아지른듯한 절벽들 사이로 들어서 있는 집들, 그리고 그 사이 골목길들은 흰여울길에서만 볼수 있는 득특한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에서 해안가에 보이는 길은 절영산책로 입니다.



3. 산복도로

산 복도로는 부산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도로의 형태인데, 산이 많은 부산의 특성상 산중턱을 가로질러서 만들어진 도로입니다. 그중 부산항을 내려다 볼수 있는 수정산 산복도로는 부산에 온다면 꼭  한번쯤 가보기를 권하고 싶은곳입니다.



4. 삼락공원 산책로

이 번에 소개할 삼락공원 산책로는 일반인들은 대부분 잘모르는 곳인데 간략하게 소개를 할까 합니다. 최근 삼락공원이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삼락생태공원은 부산에서 몇안되는 흙을 밟을수 있는곳입니다. 특히나 코스모스가 흐트러지게 피는 가을날 이곳을 가보면 동화속에 들어가 있는듯한 느낌을 충분히 받을수 있습니다. 생태공원 입구에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5. 해운대 달맞이 언덕

부 산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중 한곳인 달맞이 언덕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로 아름다운 길중 한곳이죠. 특히나 해월정에서부터 청사포를 지나 벚꽃 터널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중 넘버원이라고 꼽아도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언제가봐도 정말 이쁜곳이자만 4월 초순 벚꽃이 필 무렵에는 반드시 가봐야 할곳중 한곳입니다.



6. 황령산 벚꽃터널

황령산은 자주 올라가봤지만 벚꽃이 필때는 올해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벚꽃 터널중 가장 이쁜곳인듯 합니다. 부산에 그렇게 많은 벚꽃 군락지중 이렇게 길게 벚꽃 터널을 형성하는 곳은 이곳이 거의 유일한듯 합니다.



7. 동래 온천천

동래 온천천의 산책로 또한 부산의 아름다운 길중 빠뜨릴수 없는 곳이죠. 이곳 또한 4월 벚꽃이 필무렵이면 가장 환상적인 풍경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8. 강변 해안대로

구포에서부터 다대포까지 이어져 있는 자동차 전용 도로인 해안대로 입니다. 다대포를 갈때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 특히 늦은 오후 일몰과 함께 이곳을 지나갈때는 정말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9. 남항대교

예 전에는 영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남포동에서 영도대교나 부산대교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송도에서 남항동방향으로 들어서 있는 남항대교를 타고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남항대교는 광안대교처럼 상판이 없는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한데 영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어져 굉장이 아름다운 재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광안대교와는 달리 통행료가 따로 없으며 걸어서 올라갈수 있는 다리이기도 합니다.



10. 영도대교 & 부산대교

남 항대교가 만들어지기전 영도를 진입할수 있는 유이한 곳이 영도대교와 부산대교였는데, 예전에 고등학교때인가 부산의 길 사진을 찍어 오라는 숙제가 있어서 부산대교를 찍었던 기억이 있을정도로 부산에서는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11. 구포대교

화명동에서 바라본 구포대교의 모습니다. 예전과는 많은 모습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일몰무렵이면 어느곳과도 뒤지지 않을만큼 이쁜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죠.



12. 서면 로타리

오늘 소개할곳중 유일한 도심지입니다. 정말 자주 지나다니는곳인데 밑으로 다닐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별모양의 형상을 볼수 있는 도로이더군요. ^^



13. 광안대교

마 지막으로 소개할곳은 이제는 부산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된 광안대교입니다. 특히나 저녁 매직타임에 조명이 들어올때면 관광객들뿐 아니라 수많은 사진 애호가들을 설래이게 하는곳이 광안대교라고 할수 있습니다. 광안대교를 볼수 있는곳은 너무나도 많은데 사진은 센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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