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산 불꽃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어제 아주 오랜만에 광안리에 다녀 왔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하루종일 비가 많이는 아니고 계속 오락가락 하더군요.  6시쯤 도착하였는데 공영 주차장 아저씨의 말씀이 오늘은 불꽃은 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그냥 레이져 쇼만 한다고 ;; 커피숍 입구에 보니 22일은  해외 초청 불꽃 쇼, 23일은 부산 멀티 불꽃쇼를 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집에 와서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 목요일은 불꽃 행사는 없더군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제 기억에 불꽃쇼의 이름이 부산 불꽃 축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해외 초청 불꽃쇼로 인하여 부산 세계 불꽃 축제로 바뀐듯 합니다.  저녁 식사하고 커피 한잔하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사진은 몇장 찍고 가자고 해서 해수욕장 입구에서 삼각대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왠걸,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내리지 않던 비가 쏟아 붓는겁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_-;;(이후 집에 가니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 어지간하면 사진을 찍었을텐데 도저히 사진을 찍을 여건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커피를 마셨던 곳으로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고 테라스에 삼각대를 설치하여서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앞의 도로로 인하여 사진을 찍을 여건이 안되더군요. ;;

커피숍에서 사진을 찍다가 잠시후 빗줄기가 약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해수욕장 입구로 가서 급하게 몇장을 찍은 인증샷들입니다.  오늘은 다시 금련산 수련원이나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보아야 할듯 합니다.


렌즈를 교환할 여유가 있었으면 망원렌즈로 클로즈읍을 하였으면 아주 이뻤을듯 한데 계속적으로 내리는 비로 도저히 렌즈를 교환할 상황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일단 바디캡으로 사용하는 17-55 렌즈의 최대 망원으로 한컷



레이저가 계속 한방향으로만 쏘고 있더군요.


주밍샷 한컷


어제는 바람도 상당히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도도 생각보다 많이 있더군요.  어두운 밤하늘도 먹구름과 섞여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노출을 약간 길게(30초) 주어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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